◆ 레이더M ◆
KB증권은 9일 옛 현대증권이 2014년 300억원을 투자한 일본 도쿄 오피스빌딩을 매각해 3년 만에 투자금을 모두 회수했다. 연간 평균 12%씩 수익률을 올리는 등 투자 성과도 높았다.
KB증권은 국내 투자자들이 일본 부동산 투자에 소극적이던 시기에 선제적 해외 투자 기회를 모색하면서 2013년과 2015년에도 각각 도쿄 상업시설과 오사카 소재 토지를 매입한 바 있다. 이 가운데 도쿄 상업시설은 매입 후 2년 만인 2015년 20%의 내부수익률(IRR)을 달성하며 매각에 성공했다. 일본 현지 금융회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한 것이 성과를 거뒀다는 내부 평가다.
KB증권은 앞서 투자한 해외 우량 자산 매각을 통한 차익 실현뿐만 아니라 KB증권을
[전경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