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불안한 시장상황에 관망세가 짙은 분위기입니다.
외국인들은 오늘도 물량처분에 나서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김종철 기자 ! 이시각 증시 상황 전해주시죠 ?
어제에 이어 오늘도 국내 증시가 소폭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욕증시가 이틀째 반등했기 때문인데 시장 전체적으로는 관망 분위기가 짙은 모습입니다.
코스피지수는 1.2% 오르며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이시각 현재 상승폭이 줄어 강보합권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어제보다 0.8%정도 오른 641포인트에서 형성되고 있습니다.
시장 전체적으로 대내외 변수가 불안한 가운데 국내 콜금리도 동결되면서 별다른 호재도 없는 상황입니다.
어제 4,500억원 정도를 팔았던 외국인들은 오늘 오전에도 1천억원이 넘는 매도우위를 보이며 물량 처분에 나섰습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이 자금확보를 위해 한국 증시에 대한 비중을 줄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와 기계, 증권부문이 1~2%대의 상승률로 시장을 힘겹게 이끄는 모습이고, 의료정밀, 전기가스, 은행 등이 약보합권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현대중공업이 3.5% 올랐고, 두산중공업 2.2%, LG필립스LCD와 포스코가 1%대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에 우리금융이 2.5% 떨어졌고, 현대차와 SK텔레콤이 1%대의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해외증시는 뉴욕증시 영향으로 일본과 대만증시가 1% 안팎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설연휴를 끝내고 오늘 개장한 중국 상하이 지수는 2% 가까운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김종철 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