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포털 부문의 성장은 올해도 이어지지만 라인은 늘어나는 비용을 상쇄할만한 성장 동력이 부족하다"며 이같이 판단했다.
라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난 375억엔으로 집계됐다. 광고 매출의 경우, 퍼포먼스형 광고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9% 성장했지만, 속도는 다소 둔화됐다. 스티커 매출도 감소세가 지속됐고, 흥행에 성공한 신규 게임이 없어 게임 부문은 전 분기와 유사한 매출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마케팅비를 포함한 전반적인 비용이 늘었다"며 "이같은 이유에 실적 발표 후 라인 주가가 이틀 동안 1
이어 "NAVER는 신규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도 '스노우', '웨일 브라우저', '파파고'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적극적인 투자는 긍정적이지만 단기간 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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