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17일 "LG생활건강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난 175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시장기대치인 1789억원 보다는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실적은 화장품 내수 부문이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브랜드 '더페이스샵'이 주요 채널에서 판매가 줄었고, 중국 시장에서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9%대로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면세점이 34% 성장하면서 점유율이 확대돼 내수 부진을 일부를 상쇄했다.
생활용품 부문은 치약
음료 부문은 지난 11월 콜라와 환타 가격을 평균 5% 인상해 매출액이 5% 증가한 것으로 추산했다. 영업이익의 추정 성장률은 약 15%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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