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의 2대 주주인 프랑스 금융그룹 BNP파리바가 이틀 전 850만주에 달하는 신한지주 주식을 대량 매도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BNP파리바는 지난 4일장 마감 후 시간 외 매매방식을 통해 850만주를 팔아치웠다.
정확한 주당 매매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증권업계는 총 매도액이 약 3억17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37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번 대량 매도로 신한지주의 주주 지분보유 순위는 국민연금, 블랙록, 우리사주조합, BNP파리바 순으로 바꼈다.
지난 16년 동안 신한지주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BNP파리바가 대량 매도 움직임을 보이자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신한지주
실제 지난해 연말 BNP파리바는 한국 주식의 보유 비중을 낮추라는 보고서를 낸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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