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신세계에 대해 면세점 사업권을 추가 획득하면서 외형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신세계는 올해 명동에 면세점을 개장한 데 이어 내년에는 강남 센트럴시티에 매장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같이 판단했다.
신세계는 센트럴시티를 포함해 총 4곳의 면세점 운영권을 확보했다. 인천공항과 부산, 서울 강북, 강남의 핵심상권에서 매장을 운영하게 된 셈이다. 기존 3곳은 올해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고, 센트럴시티점은 내년 영업을 개시한다.
여 연구원은 “4곳 모두 외형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규모를 갖추면서 협상력도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세계그룹의 내년
여 연구원은 “사업 규모가 확대되면 경쟁 과열, 초기 영업손실, 중국인 관광객 증가율 둔화 등의 우려는 소멸될 것”이라며 “면세점 사업자 선정은 주가에 긍정적”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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