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9일 장중, 종가 기준 모두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이날 종가는 179만5000원으로 기존 최고가인 지난 16일 179만3000원보다 2000원가량 올랐다. 거래일로 따지면 하루 만에 기록을 갈아치운 셈이다.
장중 최고가는 오전 11시20분께 기록한 181만9000원이다. 기존 장중 최고가는 지난 8일과 16일 기록한 180만1000원으로 8000원 상승했다.
삼성전자의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252조5194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2.63%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지난달 29일 컨퍼런스 콜을 통해 지주회사 전환, 주주가치 제고 방안 등을 발표하면서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배당을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4조원 규모로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배당락일은 오는 28일로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27일까지 주식을 보유해야 한다.
국내 증권사가 제시한 최고 목표주가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의 230만원이다. 외국계 증권사 노무라금융투자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로 250만원
국내 증권사들이 예측한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 평균값은 매출 51조4143억원, 영업이익 7조9187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56% 줄어들지만 영업이익은 28.91%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영업이익률이 상대적으로 큰 반도체 부문의 실적 개선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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