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론이 급증한 카드사를 대상으로 내년 1분기 중으로 카드론 취급 실태와 심사 적정성을 점검하겠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13일 여신금융협회장, 8개 카드사 최고경영자(CEO)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경기 급락으로 카드론 이용자의 상환 능력이 악화되면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잠재 부실이 현재화할 우려가 있다”며 “사전적 리스크 관리 강화가
시중은행의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카드론 이용은 올해들어 큰 폭으로 증가했다. 7개 전업 카드사들은 올해 상반기 카드론으로 1조5745억원의 수익을 올렸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14억원(10.6%) 늘어난 규모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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