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3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신작 모바일 게임 ‘리니지 RK’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초기 성과를 시현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6만원을 유지했다.
리니지 RK는 국내 iOS 앱스토어 내 매출과 다운로드 순위 1위를 유지 중이며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또한 톱10에 진입했다. 11일 기준 대만 앱스토어 매출 순위가 5위까지 상승한 점도 긍정적이다. 초기 지급된 아이템 소멸에 따른 캐쥬얼 이용자 이탈과 ‘스타터 팩(USD 32.99)’ 판매 효과 약화로 매출 수준이 소폭 하락할 수 있으나 헤비 유저를 위한 요새전과 점령전 등의 풍부한 엔드콘텐츠를 감안할 때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한국투자증권은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14일로 예정된 ‘리니지 레볼루션’의 출시 또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300만명을 넘어선 사전 예약자 수와 다양한 매체를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고려할 때 흥행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엔씨소프트는 매출액의 약 10%를 로열티로 인식하기 때문에 리니지 RK의 성공과 더불어 기업가치 확대를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내년 리니지 레볼루션 관련 로열티 매출액이 2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성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낮은 시장 기대치와 부정적인 초기 피드백에도 불구하고 리니지 RK가 양호한 초기 성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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