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2일 LCD 패널의 공급량이 억제된 상황에서 패널 재고축적 수요 확대되고 있다며 내년에도 가격 상승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조사업체 윗츠뷰(Witsview)는 전날 TV 패널의 평균가격이 11월 상반월 대비 2.8% 상승한 175.2달러를, 모니터 패널의 평균가격이 같은 기간 0.2% 오른 68.9달러를 각각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노트북 패널의 평균가격은 11월 상반월 대비 0.5% 뛴 32.4달러로 나타났다.
고정우 연구원은 “공급요인과 수요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면서 “일부 패널 업체들의 생산라인 가동 중단, 대형 패널 중심 생산 계획 변화 등으로 공급량 증가가 억제된 상황에서 세트 업체들의 연말 쇼핑시즌에 따른 패널 재고축적 수요가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내년 초 LCD 패널 가격이 하락 추세로 전환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면서 “공급 측면에서 공급 증가율 감소가 예상되고 수요 측면에서 연초 재고 재구축(Re-Stocking) 수요 증가를 예측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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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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