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온라인 가전유통 시장에서 경쟁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제시했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6일 “롯데하이마트의 온라인 매출 비중은 총 7% 수준”이라며 “회사는 중장기적으로 이 비중을 25%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가전유통 회사들 중에서 온라인 유통으로 수익을 내는 업체는 롯데하이마트가 유일하다. 오프라인 대비 운영비가 크지 않고 마진율이 높은 중소형 생활 가전의 비중이 높아 수익성을
양 연구원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가격 경쟁력이 있어 온라인몰 접속 트래픽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당일배송, 설치, 관리 서비스를 모두 구축하고 있다. 이에 가전 이전·청소 서비스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