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77 개장, 보합권 등락…외국인 '팔자' 지속
↑ 코스피 / 사진=MBN |
코스피가 15일 장 초반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는 와중에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27포인트(0.01%) 내린 1,974.13을 나타냈습니다.
지수는 2.93포인트(0.15%) 오른 1,977.33으로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오는 18일 새벽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의회 연설을 앞두고 미국 기준금리 인상 이슈가 부각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진 모습입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인상 이슈로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불가피하겠지만 단기 하방 압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80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억누르고 있습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5억원, 24억원을 사들이며 방어에 나서고 있지만 역부족인 양상입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0.95%), 전기·전자(1.43%) 등이 강세를 보이고, 기계(-1.43%), 운송장비(-1.10%), 건설업(-1.89%), 은행(-1.34%) 등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미국 전장업체 하만 인수를 확정한 삼성전자가 1.22% 오른 157만2천원에 거래되고
POSCO(1.98%)도 오름세입니다.
반면 현대차(-1.14%), 신한지주(-1.22%) 등은 약세입니다.
코스닥지수는 0.79포인트(0.13%) 오른 622.02를 나타냈습니다.
지수는 0.59포인트(0.09%) 오른 621.82로 시작한 뒤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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