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미디어는 14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까지 매출액 263억원, 매출총이익 45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초록뱀미디어는 지난 6월말 기준 반기보고서 제출시에는 매출액 129억원, 매출총이익 8억원, 영업손실 3억원을 기록했으나, 3분기 동안만 약 28억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올해 상반기부터 방영한 드라마 ‘또 오해영(tvN)’, ‘더블유(W) 두 개의 세계(MBC)’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사드 배치 문제로 촉발된 중국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수익 구조 개선 및 드라마 판권 매출의 극대화를 통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또한 초록뱀미디어는 2016년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639억원, 매출총이익 113억원, 영업이익 4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반기 기준
회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영업 흑자 전환 및 에스에이치엔터테인먼트그룹 등 그 종속회사의 영업이익 상승으로 초록뱀미디어의 연결 영업이익도 대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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