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1일 지난 3분기 순이익이 630억5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1%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125억원으로 11.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814억4600만원으로 13.3% 줄었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964억원으로 14.3% 감소했고 누적 영업이익은 2586억원으로 20.0% 줄었다.
회사측은 전년 대비 실적 감소가 올해 증시를 둘러싼 국내외 주변 환경이 지난해에 비해 상대적으로 악화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주식 거래대금은 전분기 대비 4% 감소했고,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줄곧 내림세였던 국내 채권금리는 제자리걸음했다. 이 영향으로 대다수 증권사들의 3분기 실적이 후퇴했다고 덧붙였다.
메리츠종금증권은 9월말 누적 순이익을 기초로 연환산한 세후 자기자본수익률(ROE)이 15.06%로, 증권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건전성 지표 역시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9월말 연결기준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706.25%, 레버리지비율은 656.6%를 나타냈다. 업계 전반의 구조조정 기조에도 인력은 오히려 늘었다. 지난 6월말에 비해 40명이 늘어 9월말 인원수는 1478명으로 집계됐다. 작년말 대비 94명이 순증했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 주식 거래대금 감소와 채권 금리 횡보세 등 부정적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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