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6일 하나투어에 대해 면세점 적자 부담이 여전하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8만5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기훈 연구원 “지난해 메르스 기저효과로 성수기를 맞아 본업의 성장은 견조하지만, 면세점 적자 수준이 여전히 높아 하반기 증익 폭은 전년 대비 13%에 그칠 것”이라면서 “내년 중국 이슈(유커 여행 제한)와 면세점 경쟁 심화
그는 이어 “주가의 변곡점은 결국 면세점”이라면서 “수많은 자본과 노력이 들어갔지만 내년 경쟁 상황을 감안하면 꾸준한 적자를 예상한다. 면세점 때문에 본업의 확고한 경쟁력마저 폄하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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