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1일 휴켐스에 대해 연성폴리우레탄 원료(TDI) 가격 급등에 따라 핵심 제품인 TDI 원료(DNT) 마진이 개선돼 내년 사상 최대 이익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55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9월 이후 중국 내 TDI 가격은 t당 2600달러에서 8700달러로 상승했다”며 “바스프, 코베스트로 등 유럽 업체들의 설비 트러블과 한화케미칼 등 아시아 업체들의 정기보수가 겹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휴켐스는 DNT를 제조해 한화케미칼(15만t)과 OCI(5만t)에 공급한다. 휴켐스의 DNT 매출 비중은 전체의 24%에 불과하지만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절대적이라고 신한금융투자는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휴켐스는 3분기 18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거래사들의 가동률 상승으로 휴켐스의 DNT 설비 가동률이 100%까지 올라 4분기에는 더 좋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휴켐스는 4분기 성과급 등
이 연구원은 “DNT 수익성 개선으로 내년에는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며 “그 동안 실적악화로 떨어졌던 기업가치를 다시 평가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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