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30선 하락 출발…삼성전자 하루 만에 반등
↑ 코스피 / 사진=연합뉴스 |
코스피가 19일 소폭 하락 출발했습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97포인트(0.10%) 내린 2,038.46을 나타냈습니다.
지수는 4.25포인트(0.21%) 내린 2,036.18로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움직이며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국내 기업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가 불거져 지수의 우상향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다소 약화된 상태입니다.
류용석 현대증권 시장전략팀장은 "삼성전자의 이익 훼손 우려로 삼성전자와 시장 전반의 상승 탄력이 저해될 가능성이 크다"며 "단기 저점 확인 과정이 좀 더 연장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드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우려에 따른 달러화 강세 강화, 20일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등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도 시장의 경계심을 키우는 요인입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나란히 69억원과 68억원을 순매도 중입니다.
개인은 홀로 13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전기가스업(-0.67%), 보험(-0.50%), 음식료품(-0.44%) 등이 내림세고, 섬유의복(0.73%), 건설업(0.54%), 종이목재(0.36%) 등이 오름세입니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내림세입니다.
전날 0.06% 하락했던 대장주 삼성전자는 하루 만에 반등해 0.19% 상승한 채 거래 중입니다.
반면 한국전력(-0.57%), 삼성물산(-0.31%), SK하이닉스(-1.56%), 현대차(-0.37%), 네이버(-0.24%) 등은 줄줄이 약세입니다.
LG화학은 3분기 실적 부진에 따른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5포인트(0.33%) 오른 662.44를 나타냈습니다.
지수는 2.17포인트(0.33%) 오른 662.46로 개장해 강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날 신규 상장한 중국기업 골든센츄리는 시가보다 6.12% 하락한 채 거래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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