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13일 현대차에 대해 국내 공장의 생산량 감소로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만8000원을 유지했다.
LIG투자증권은 3분기 현대차의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0.3% 감소한 21조원, 영업이익은 21.7% 감소한 1조1700억원으로 제시했다. 모델 노후화와 개별소비세 할인 종료로 내수 시장 판매량이 대폭 감소했고 노조 파업에 따른 가동율 하락으로 분기 국내 생산량이 최근 5년내 최저 수준으로 감소해 국내 법인의 수익성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국, 인도 공장의 판매량 증가로 해외 공장 판매량은 증가했지만 해외공장의 이익률이 국내 법인대비 낮은 수준임을 감안할 때 국내 공장의 수익 감소분을 상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LIG투자증권은 글로벌 주요 시장의 판매량이 양호해 4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주요 시장인 미국과 유럽 시장의 판매량이 양호하고 상반기 다소 감소했던 중국 판매량이 회복추세에 있으며 새로운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는 인도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재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SUV 모델의 판매 호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고급 차량인 제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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