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LG전자, 3Q 수익성 개선…4Q 영업익은 2760억원 예상”
하이투자증권은 LG전자에 대해 3분기 영업익이 시장예상치를 웃돈 것은 HE(TV)와 HA&AE(가전 에어컨) 수익성 개선에 따른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비슷한 2760억원을 예상했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잠정 매출 13조2000억원과 영업이익 2830억원은 시장 예상치를 웃돈 수치”라며 “당초 3분기 실적 전망에 MC부문 수익성을 -9%, HE와 HA&AE는 각각 5.5%, 6%로 추산했으나, 실제로는 각각 6%, 6.5%로 추정치 대비 0.5%포인트씩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지난해 부진했던 신흥 시장의 수요 회복과 고가 제품 위주의 믹스 개선이
그는 “4분기 영업이익은 2760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종속 기업의 카메라 모듈사업 실적회복과 MC 부문의 적자 축소가 HE와 HA&AE 이익 감소를 상쇄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