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와 현대증권의 주식교환 비율은 1대0.1907312로 현대증권 주주는 주식 5주당 KB금융 주식 1주를 받는다. 오는 19일 주식교환을 통해 현대증권이 KB금융의 100% 자회사로 편입되면 현대증권은 11월 1일 상장폐지된다. 현대증권은 전신인 국일증권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이후 41년 만에 사라지게 됐다. 주식교환 안건이 주총을 통과하면서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 간 연내 통합 작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KB금융지주는 현대증권을 존속법인으로
주총에 참석한 일부 소액주주와 현대증권 노동조합은 합병 비율이 불합리하다며 주식교환 반대와 주총 무효를 주장했다. 그러나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기관인 ISS는 투자자들에게 찬성 입장을 표명할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전경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