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트론텍, 임지윤 전 대표이사 검찰 조사…“회사와 무관한 일”

옵트론텍이 임지윤 전 대표가 불공정거래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과 관련해 “회사와 무관한 개인적인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옵트론텍은 27일 해명자료를 내고 “이번 사건은 지난 2014년 임 전 대표가 모 코스닥 기업에 개인적인 자격으로 진행한 투자와 관련된 사안”이라면서 “옵트론텍의 주식과 재무활동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어 “옵트론텍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어떠한 형태로든 일체의 투자, 대여, 보증을 한 적이 없으며 이와 관련된 어떠한 손실도 없다”면서 임 전 대표가 이번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 27일 사임했다고 강조했다.
현재 임 전 대표를 사임 이후 김호연 상무가 임시로 대표직을 수행하고 있다. 옵트론텍은 오는 11월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홍사관 전 삼성전기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해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각자 대표체재로 갈 지 단독 체재로 갈지는 아직 미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옵트론텍은 지난 7월 장기발전계획의 일환으로 홍 부사장을 옵트론텍 부회장으로 영입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