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0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 3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정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 3분기 실적은 환율의 가파른 하락과 올레드 부문 신규모델 개발 및 플렉서블 올레드 연구개발(R&D) 비용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개선될 전망”이라면서 “성수기에 진입한 TV 및 IT용 패널의 수요 개선과 가격 상승, 타이트한 수급 전환에 따른 시장참여자들의 재고확충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LG디스플레이 실적이 올해 하반기 패널가격 큰 폭 상승과 2017년 이후 올레드 부문 수익성 호전 등으로 빠르게 대폭 개선될 것으로 추정되는 점에 주목한다”며 “이에 주가는 하반기에도
이 연구원은 “특히 중국 춘절이 2017년 1월을 겨냥해 중국 세트업체들이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경우 올해 4분기 패널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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