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3일 삼성디스플레이가 중국 CSOT 11세대 TFT-LCD 라인에 지분 9.8%를 투자한 것에 대해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TCL그룹은 전날 계열사인 CSOT의 11세대 라인에 삼성디스플레이가 21억위안(약 350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정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는 TFT-LCD라인의 초대형화에 대한 중국업체들의 전략에 협력하면서 프리미엄 TV 시장에서의 시장지배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삼성디스플레이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플렉서블 올레드(OLED)에 대규모 투자를
그는 이어 “CSOT는 삼성디스플레이와 협력을 통해 11세대 라인 투자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고 삼성전자를 고객사로 확보하게 됨으로써 삼성그룹과 TCL 그룹의 이번 협력은 매우 합리적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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