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08월 26일(22:07)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레이더M 기사 더보기>>> 회생기업 YK038 본입찰에 2개 업체가 참여의사를 밝혔다.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YK038 본입찰에 모두 2개 업체가 참여했다. 서울중앙지법 파산부와 매각주간사 삼일 PwC는 참가자들의 변제자력 및 사업경영능력등을 바탕으로 다음달 중 우선인수 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1997년에 설립된 의류제조 및 도매업체 YK038은 샤틴, 흄등 다수의 유명 의류 브랜드를 바탕으로 2013년에는 1000억원이 남는 매출액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2013년 이천 물류센터를 신축하면서 재무구조가 악화되는 바람에 수익성이 악화되며 위기를 겪게 됐다. 끝내는 지난해 4월에는 채무과다를 이유로 서울중앙지법 파산부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지난해 매출은 664억원에 영업손실 77억원을 기록했다.
YK038은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수한 유통 채널을 다수 확보해 투자 매력이 높은 업체로 꼽힌다. 흄과 샤틴의 매장은 전국 139개로 이중 백화점 입정 매장만 37개에 이르고 있다. YK038을 인수할 경우 이런 영업망도 고스란히 인수할 수 있게 된다.
[유태양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