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24일 삼성전자 고가 스마트폰 사용자의 경우 고가 요금제를 선택하는 비중이 높아 이동통신사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정지수 연구원은 “갤럭시노트7 등 프리미엄 단말 구매 고객의 경우 6만원대 고가 요금제 채택 비중이 커 무선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ARPU) 상승이 기대된다”면서 “가입자 유치를 위해 이동통신사들의 보조금 경쟁은 불가피하지만 계획된 마케팅 비용 내에서 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9일 갤럭시 노트7을 출시했다. 19일부터 21일까지 이동통신사간 번호이동 건수는 총 6만9499건으로 집계됐다. 통신사별 가입자 순증 현황은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 가입자가 각각 448명, 283명 증가했고, KT는 731명 감소했다.
그는 이어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과 관련해 “시장 이해관계자들이 가계통신비 절감에는 동의하고 있지만 지원금 상한제 폐지,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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