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케이, 소액공모 유증에 1733억원 청약…경쟁률 173대1

터치패널 전문기업 이엘케이는 지난 1일 진행된 소액공모 유상증자 일반공모 청약이 17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모집매출 총액 10억원에 총 1733억원이 몰렸다.
신주 발행가액은 1740원이고 발행주식수는 57만4700주로 오는 19일 상장된다. 조달된 자금은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엘케이는 스마트폰 터치패널 뿐만 아니라 자동차, 생활가전용 터치스크린 등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지문인식센서, 웨어러블디바이스 등 신규 아이템 사업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금속질감을 살리고 통신장애 없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 커버글라스 금속코팅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
회사 관계자는 “청약에 참여해준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며 “향후 실적개선 기반을 마련하고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