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란지교시큐리티가 26일 주주총회를 열고 케이비제5호기업인수목적 주식회사(KB스팩5호)와의 합병을 결의했다.
회사는 참석주주 100% 찬성으로 합병을 결의했으며 오는 9월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윤두식 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는 "합병 안건에 대해 찬성의결권을 행사한 주주들 대부분에게 독보적인 시장점유율과 일본 시장의 성공적 진출, 향후 보안시장의 지속적 성장 가능성에 따른 수익 증가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며 "상장을 계기로 국내 보안소프트웨어 시장 선도기업의 자리를 확고히 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메일·콘텐츠, 정보 유출 방지 보안 솔루션 제품을 개발해 공급하는 보안업체다. 지난 2014년 ㈜지란지교소프트 보안사업본부에서 분사해 설립됐다. 설립 후 ▲스팸스나이퍼 ▲오피스하드 ▲모바일키퍼 등의 솔루션을 선보이며 국내와 일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회사는 상장으로 유입되는 자금을 연구개발 인원 확충, 제품 고도화, 해외마케팅 강화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지난해 연간으로 매출 155억1700만원, 영업이익 31억2600만원, 당기순이익 25억3500만원을 기록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