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4일 에쓰오일에 대해 원유 구매비용 하락과 정제마진 상승으로 이익이 늘어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13만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권영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두바이유 시장을 보면 1~2개월 안에 OPS(Official Selling Price)가 의미 있는 폭으로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3월 이후 역내 정제마진이 낮게 형성돼 정유사들 원유 구매 수요가 감소했고 나이지리아 등 일부 산유국이 원유 생산량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OPS는 산유국이 실제 원유를 판매할 때 받는 가격과 상품거래 시장에서 형성된 가격의 차이를 말한다. 미래에셋증권은 사우디아라비아가 9월이나 10월에 판매하는 원유 OPS를 배럴당 0.6~1.2달러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권 연구원은 “지난 12일 기준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은 배럴당 5.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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