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5일 SK하이닉스에 대해 3분기 감익 구간을 벗어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3만9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도연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 3조7522억원 (+2.6% QoQ), 영업이익 4,510억원(-19.7% QoQ)으로 추정한다”며 “D램과 낸드의 비트 그로스(Bit Growth)는 각각 15%, 34% 상승해 가격 하락폭(-12%, -10%)을 웃돈 것으로 추정되지만 재고 소진과 감가상각비 증가로 수익성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D램 현물가격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을 앞두고 반등에
성공했고 하반기 D램 고정가격은 안정적 흐름 시현할 전망”이라며 “낸드 가격은 아이폰7 등 신규 스마트폰의 용량 증가 효과로 안정적 흐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SK하이닉스의 21nm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하반기 D램 원가 개선 효과도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