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ISA모델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이 초저위험 모델포트폴리오를 제외한 모든 유형에서 상위권 수익률을 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금융투자협회는 일임형 ISA를 출시한 13개 증권사의 3개월(3월14일~6월14일) 누적수익률을 공시했다.
이 가운데 NH투자증권의 초고위험상품 ‘NH투자증권 QV 공격A’, ‘NH투자증권 QV공격P’는 설정 이후 각각 4.16%, 3.41%의 수익률을 기록해 5·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고위험군 NH투자증권 QV 적극A(3.06%), NH투자증권 QV 적극P(2.06%) 등도 각각 4위, 7위에 위치했다. 유가가 포함되지 않았던 중립형과 안정형에서도 모두 1~2위를 기록하며 타사 대비 높은 수익률(1.58~2.4%)을 냈다.
또 NH투자증권의 일임형 ISA 운용규모는 약 185억원으로 증권업계 전체 운용규모인 280억원의 60%를 차지했다.
NH투자증권 측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ISA 제도가 시행되기 전부터 이미 QV포트폴리오를 운용해온 탄탄한 노하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NH투자증권은 지난 2014년부터 기획·개발한 QV포트폴리오를 지난해 10월 발표·운영해오고 있으며, ISA의 모델포트폴리오도 QV포트폴리오의 전체 흐름과 일치해 운용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모델포트폴리오의 운용과 관리를 담당하는 전담조직을 두고 있으며, 매달 자산배분위원회를 열어 자산배분 비중 결과를 점검하고 리밸런싱 여부를 결정한다. 특히 업계 최초로 위험 관리에 기반을 둔 위험예산(Risk Budgeting) 자산배분모델을 중심으로, 글로벌주식 스코어링(Scoring)시스템, 펀드 세부 카테고리별 스코어링, 시장별 위험도를 모니터링하는 위험 지표(Risk Index) 등의 다양한 정량적 데이터와 리서치센터의 시장 판단을 결합해 최적의 투
실제로 NH투자증권은 5~6월에 리밸런싱을 실시하며 시장에 적극 대응했다. 공격형과 적극형에 유가 상장지수펀드(ETF)를 편입해 동기간 25%의 수익률을 기록한 뒤 6월 포트폴리오에서는 이익을 실현해 수익을 고정한 탄력 운용이 대표적인 예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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