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0일 인터파크에 대해 투어 부문의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단기 비용 부담이 커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9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인터파크의 투어 부문이 높은 외형 성장과 수익성 상승을 기반으로 이익 향상을 이끌며 지난해 처음으로 ENT 부문의 영업이익을 앞질렀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ENT 부문은 독보적인 시장 지배력을 기반으로 이익에 있어서 캐시카우역할을 도맡아 왔다. 인터파크는 경쟁 여행사들이 부킹 엔진 시스템 보완 등으로 티켓 수요를 흡수해 나가자 시장 내 입지 강화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 추진으로 방향을 선회했다고 한국투자증권은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5월 들어 시행한 외형 확대 전략에 기반해 올해 투어부문 매출액은 전년대비 30.2%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비록 판매 증가에 따라 프로모션 비용이 늘어나는 변동비 성격의 마케팅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수익성 하락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투어부문 영업이익률이 13.7%로 전년대비 4.3%포인트 하락하고 투어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0.8% 감소한 145억원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외형과 이익 개선을 주도하고 있는 투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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