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0일 삼성전자에 대해 2분기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견조한 실적을 거둘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17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종우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사업의 수익성 개선과 부품사업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당초 예상을 8% 웃도는 7조6000억원으로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갤럭시S7의 판매량이 당초 예상을 웃돌고 엣지 모델 비중이 50%를 넘어서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추정한다”며 “여기에 갤럭시J 시리즈를 중심으로 한 중저가 물량도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이익 증가에
유 연구원은 “반도체부문의 이익은 3Q15를 고점으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2분기를 저점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상반기 생산차질로 큰 폭의 적자를 보인 LCD사업은 6월부터 생산을 정상화해 하반기 이익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