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7일 삼성전자에 대해 2분기 스마트폰을 맡고 있는 IM(IT·모바일)부문의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62만원에서 171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경민 연구원은 “2분기 IM부문은 판매량 증가보다 제품 믹스와 수율 개선 등으로 마진율 양호한 것으로 분석한다”며 “해당 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추정치는 기존 8000만대 유지하지만 프리미엄 제품인 엣지 비중은 1분기 40%에서 55%까지 증가해 제품 믹스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쟁 강도 완화로 마케팅비용이 전분기 대비 증가하지 않았던 점이 마진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저가 스마트폰 제품의 평균판매가격(ASP)과 마진율은 전분기 수준 유지했던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오는 3분기 실적과 관련해 “D램 업황이 예상보다 빨리 개설될 경우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
부문별 영업이익 추정치는 IM부문 4조3000억원, 반도체부문 2조5000억원, 디스플레이 부문 2000억원, CE(소비자가전)부문 7000억원을 제시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