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실전투자대회를 공동 주최하는 신한금융투자와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9일 기준 로봇 대표선수 3곳의 평균 누적 수익률은 -0.60%(전주 대비 1.03%포인트 하락), 인간 펀드매니저 대표 3곳의 평균 누적 수익률은 -1.96%(전주 대비 1.33%포인트 하락)로 집계됐다.
대회 2주째부터 종합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QQTS'는 현재 누적 수익률 3.13%를 기록하고 있다. 전주 대비 0.67% 상승했다. 'QQTS'는 지난 13일 전일 넘어온 코스피지수선물 매수 포지션을 모두 정리하고 56계약을 매도해 매도 포지션으로 전환한 뒤 17일까지 동일한 상태를 유지했다. 18일 코스피200지수가 0.5% 하락하면서 0.71% 이익을 실현했다.
위즈도메인의 '위즈봇1호'는 누적 수익률 -1.90%를 기록해 종합 4위를 차지했다. 현재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는 91개 종목을 그대로 유지했다. 최근 코스닥 부진 영향으로 지난 19일 하루에만 수익률이 1.20% 하락했다. 위즈도메인 관계자는 "기술주 위주의 포트폴리오 특성으로 인해 코스닥에 동조하는 현상을 보였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의 'POP ROBO주식형1'은 누적 수익률 -3.04%를 보이고 있다. 다만 주간 수익률은 -0.87%로 같은 기간 코스피20
최근 일주일 시장 하락 구간에서 아웃퍼폼이 가능했던 것에 대해 삼성증권 관계자는 "'POP ROBO주식형1'이 지속적으로 현금과 채권 상장지수펀드(ETF)와 인버스ETF 비중을 확대하는 등 하락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던 것이 유효했다"고 분석했다.
[채종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