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9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부진한 업황에도 양호한 실적 모멘텀을 통한 주가 재평가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7만6000원을 유지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지난 1분기 실적은 당사 전망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으나 양호한 실적으로 평가되고 있다”면서 “소비경기 침체로 기존점 성장률은 여전히 부진했지만, 지난해 오픈한 신규점 매출 가세로 양호한 외형·영업이익 성장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전반적인 소비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 현대백화점의 실적 모멘텀은 강하게 반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2014년 하반기 이후 공격적으로 출점했던 매장들의 효율 개선과 함께 외래관광객을 통한 신규 매출 성장 등이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박 연구원은 “소비심리와 소비경기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워 연간 매출액은 기존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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