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4일 파트론에 대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파트론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480억원, 20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4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크게 넘어서는 수준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특히 카메라모듈 사업부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면서 “카메라모듈의 호조는 주고객사의 플래그십 모델 조기 출시 효과, 주고객사 중저가 모델향 후면카메라의 비중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연결실적에 반영되는 종속회사의 외부판매 매출 증가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수익성도 양호했는데 고화소에 따른 재료비 증가가 불가피했지만, 고부가 후면카메라 비중이 높아지면서 제품 믹스가 개선됐다”며 “파트론은 주요 부품에 대한 단가 인하 요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수익성 방어력이 우수하다”고
2분기 매출액은 2144억원, 영업이익은 1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194%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주고객사의 대화면 전략 모델이 조기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 2분기 말부터 당사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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