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3일 아모레G에 대해 1분기 실적이 30%대 고성장세를 보였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아모레G의 올 1분기 매출액은 1조7594억원, 영업이익은 41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9%, 30.7% 증가했다. 이는 예상치 대비 각각 6.1%, 11.5% 웃돈 수준이다.
이달미 현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 성장의 원인은 자회사 아모레퍼시픽의 고성장세, 원브랜드샵인 이니스프리, 에뛰드의 양호한 성장률, 비화장품 자회사들의 실적 성장 등에 따른 것”이라면서 “특히 이니스프리, 에뛰드의 고성장세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1.6%p 개선된 점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2분기에도 이니스프리, 에뛰드의 두자리수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아모레G의 2분기 매출액은 1조7501억원, 영업이익은 32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8%, 31.4% 늘어날 것”이라면서 “자회사 아모레퍼시픽의 면세점 채널 성장률은 1분기 대비 2분기에 더욱 상승할 전망이고, 이니스프리·에뛰드는 2분기에 각각 30%, 10%
이밖에 다른 자회사인 에스쁘아, 아모스프로페셔널, Aestura에서도 각각 20% 이상의 고성장세가 예상되고, 매출성장에 따른 고정비 축소효과로 영업이익 개선세는 2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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