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6일 코스맥스에 대해 성장성 면에서는 흠이 없지만 수익성 우려가 상존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7000원을 제시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코스맥스의 매출액을 전년 대비 29% 증가한 6864억원, 영업이익은 33% 증가한 477억원으로 전망했다. 1분기는 매출액 1498억원, 영업이익 101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스맥스는 지난 2년간 공장 설비를 확장하면서 상해 생산량은 2억개에서 4억개로, 광저우는 4만개에서 10만개로 확대됐다. 지난해 중국 코스메틱 시장에서 중국 로컬업체의 비약적인 성장과 코스맥스의 잇따른 확장은 중장기적 성장성을 반증한다고 유진투자증권은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각된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경쟁사보다 이익률이 낮은 편이다. 잇따른 대규모 증설과 낮은 평균판매단가(ASP) 등에 따른 요인으로 해석된다. 중장기적으로는 양질의 오더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김지효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
이어 “수익성 둔화 우려가 반영됐다고 해도 지속될 성장성을 고려하면 낙폭이 과도하다”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