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나흘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가 씨티그룹으로부터 비롯된 금융주 전반의 약세로 1만3000선이 무너졌다는 소식에 우리증시도 큰 폭으로 하락해 코스피 지수가 1840선대로 밀려났습니다.
외국인은 9일째 팔고 있고, 개인과 기관, 프로그램 매매는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10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48포인트, 2.56% 하락한 184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일제히 하락중인 가운데 의료정밀과 기계, 전기전자, 은행등의 업종이 낙폭이 두드러진 모습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SK에너지만이 홀로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을 뿐 상위종목 대부분이 하락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POSCO, 국민은행, LG필립스LCD등이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남한제지우는 14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로케트전우와 한신공영우, 이엔페이퍼우, C&중공업우는 4일째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하락장 속에 강세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10시 현재 코스닥 지수는 19포인트 2.56% 하락한 731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산텔레콤과 EMW안테나, C&S마이크로웨이브, 한텔, 영우통신등이 일제히 하락하는 등 와이브로관련주들이 급등 하루 만에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디지탈디바이스
으로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 중인 반면 태웅이 대규모 해외 주식예탁증서 발행 소식에 닷새째 하락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성광벤드와 용현BM, 평산, 태광등이 일제히 내림세를 보이는등 조선기자재주들이 전방업체인 조선업체의 약세와 맞물려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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