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금융위 사무처장은 22일 ISA 출시 현황 점검 회의 후 브리핑에서 "ISA에서 고객이 부담하는 수수료 수준은 개별 상품에 직접 투자할 때와 비교하면 유사한 것이 많고 상품에 따라서는 ISA가 더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특히 위험도와 기대수익률이 높은 상품을 주로 편입한다면 개별 상품으로 구성할 때보다 ISA 수수료가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금융위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일임형 ISA에 2000만원을 투자했을 때 중위험 모델 포트폴리오의 경우 개별 상품에 직접 투자하면 수수료가 12만8000원인 반면 ISA로 투자하면 절반인 6만원만 내면 된다. 초고위험 모델 포트폴리오는 개별 상품 투자 시 수수료가 22만원인 반면 ISA 활용 시에는 10만원으로 절반에도 못 미친다.
금융위는 투자자들이 은행·증권사별 ISA 수수료와 수익률을 손쉽게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5월 중으로 ISA 비교 공시 사이트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6월부터는 ISA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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