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0일 현대공업에 대해 현대·기아차 신차 출시 효과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600원을 유지했다.
김동하 교보증권 연구원은 “현대공업은 올해 평균판매단가(ASP) 상승과 납품 품목 확대로 인한 대당 매출액이 증가할 예정”이라면서 “중국 법인 실적 회복도 기대되고, 현대차의 제네시스 브랜드 분리로 고사양 제품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밸류에이션 매력 등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매우 저평가된 수준이고 앞으로의 반등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공업의 주가는 지난해 2분기 이후 북경현대 출하 부진 우려로 하락세를 맞은 뒤 양호한 4분기 실적 발표로 반등했다”면서 “그럼에도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5.5배 수준으로 여전히 낮다”고 설명했다.
올해 신차 효과에 따른 안정적 성장세와 제네시스 라인업 추가, 중국 신규공장 가동 등
그는 “북경현대의 출하 증감률이 개선 될 경우 주가에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9%, 14% 증가한 2156억원, 18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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