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5일 한화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악화된 가운데 대규모 비용 선반영에 따라 지금이 매수 적기로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한화는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이 23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조3495억원을 기록해 14.0% 늘었으나 당기순손실은 2947억원으로 적자폭을 확대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금리 하락에 따른 생명 변액보증준비금 1700억원과 계열사 일회성 비용 증가로 영업적자를 기록했다”면서도 “성과·위로·급여충당금 등 1010억원과 한화투자증권 지분법손실 130억원 등 순수한 일회성 비용”
백 연구원은 “특히 2100억원 규모의 충당금 선반영으로 한화건설은 올해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한화건설 리스크 제거는 한화의 주요 매수 포인트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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