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 595억 영업손실

한화테크윈 영업이익이 작년 적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화테크윈은 지난해 영업손실이 595억원 발생해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다만 순이익 62억원을 내며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6134억원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회사 측은 "2014년 2분기 반도체부품 사업을 영업 양도했고 관련 손익은 중단영업손익으로 회계처리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액은 14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7%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9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11% 증가한 755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한국석유공업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석유공업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81억원으로 전년 대비 75.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145억원으로 116% 증가했고, 매출액은 3888억원으로 2.5% 늘었다. 회사 측은 "생산성 향상으로 인해 매출이익률이 개선됐고, 시장금리 하락으로 금융비용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컴퓨터 제조업체 주연테크는 지난해 영업손실이 54억원으로 전년 영업손실 17억원보다 적자 규모가 확대됐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손실도 5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커졌고, 매출액은 520억원으로 21.5% 늘었다. 주연테크 관계자는 "공공사업부 매출 증대로 인해 매출액은 늘었으나 재고자산 불용 재고에 대한 충당금 설정으로 인해 손익이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김태준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