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폭락세를 보이면서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12일 한국거래소는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150선물가격 및 현물지수의 변동에 따라 이날 오전 11시42분을 기해 향후 5분간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을 정지하는 사이트카를 발동한다고 밝혔다.
사이드카는 프로그램 매매호가 관리제도의 일종으로, 주식시장에서 주가의 등락 폭이 갑자기 커질 경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주식매매를 일시 정지시키는 제도다. 코스닥 선물가격이 전일종가 대비 6%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될 때 발동되며 1일 1회만 발동된다.
현물 가격의 변동에 따라 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도 오전 11시 55분경 발동됐다. 서킷브레이커는 코스닥 지수가 전일종가지수 대비 8%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된 경우 20분간 코스닥 매매 거래가 중단시키는 제도다.
매매중단 직전인 오전 11시55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거래가 재개되더라도 1% 이상 추가 하락하는 경우 20분간 코스닥 시장 매매거래가 또 중단되며, 2단계 발동 이후에도 코스닥 지수가 1% 이상 추가 하락하게 되면 이날 코스닥 시장 매매거래가 종료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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