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쇼박스에 대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영화 흥행몰이를 지속하고 있고 올해 중국 합작영화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
김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3일 개봉한 ‘검사외전’은 연휴 기간 폭발적인 흥행을 지속하며 올해 첫 1000만 영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검사외전’은 10일까지 누적 관객수 638만명을 기록했다. 총제작비는 약 85억원으로 추정돼 손익분기점(BEP) 관객수는 260만명 수준이다. 최종 관객수 1000만명을 달성할 경우 쇼박스가 거둘 투자이익은 77억원으로 전망된다.
중국 화이브라더스와의 합작한 ‘A Better Life’는 2분기 말 개봉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이 기간은 중국 자국영화 보호기간에 해당,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경쟁상황이 전개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최소 2~3편의 신규 제작이
그는 “올해 상반기까지 국내 라인업의 박스오피스 흥행, 부가판권 등에 의해 전년 동기대비 큰 폭의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며 “중국영화 개봉 실적이 기대치를 충족할 경우 추가적인 주가 상승여력도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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