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총선을 앞둔 정치권 압박에 신용카드사들이 백기를 들었다.
지난달 31일 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최근 수수료 인상 통보를 했던 일부 일반가맹점에 '수수료를 올리지 않고 원상복귀시키겠다'는 취지로 다시 통보했다.
수수료 인상 통보를 받은 가맹점은 전체 중 10%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정치권도 잇달아 간담회와 기자회견을 열어 수수료 인상을 비난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등 압박에 나섰다. 결국 카드사들은 정치권 압박에 못 이기고 수수료 인상을 '없던 일'로 한 셈이다.
[김덕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