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했고 올해 상반기도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28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가는 2만8000원으로 낮췄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90.3% 감소한 606억원을 기록해 전망치를 밑돌았다”며 “TV패널 가격 하락이 예상보다 컸고 IT용 패널 수익성도 기대보다 낮았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1분기 매출이 6조원 전후로 내려가면서 영업적자가 2358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TV와 IT시장이 비수기인데다 모바일
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는 OLED TV 매출이 증가하고 패널 가격 하락세가 둔화되면서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면서도 “하반기 반등에도 불구, 연간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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