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증시 불안으로 1210원을 다시 돌파하고 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2원 오른 1209.2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오전 10시 21분 현재 달러당 1211.4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7.4원 올랐다.
전체적으로 전날 위안화 환율의 변동성이 중국 인민은행의 개입으로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았으나 글로벌 증시의 불안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가 달러화 상승을 유도하는 모습이다. 전날 상하이증시는 2.4% 하락해 5개월 만에 종가 3000선이 붕괴됐다.
뉴욕 증시에서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일부 위원들이 비둘기파적 발언(느린 금리인상 강조)을 해 미국 경제성장에 대한 확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은 14일 환율을 전날 고시환율보다 0.02% 상승한 달러당 6.5616위안으로 고시했다.
원·엔 재정환율도 2거래일 만에 장중 1030원대에 다시 진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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