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변동성이 커진 장세에서 펀드투자 전략은 어떻게 가져가는 것이 좋은 지 황승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난 22일 코스피지수가 장중 100P가까이 빠졌지만, 우려했던 펀드 환매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신규로 펀드에 가입하거나 기존 펀드에 추가로 자금을 투입하는 투자자가 늘었습니다.
인터뷰 : 조윤진/동양종금증권 과장
-"8월달 급락했을때 주식을 팔거나 환매했던 분들이 오히려 급락할때 팔게되면 손해라는 것을 알게 됐기 때문에, 동요는 없었고 오히려 펀드 가입이나 주식매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기업들의 실적 호조세가 견고한만큼 외부 악재가 정리되면 우리 증시가 재차 상승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도 펀드유입액 증가에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가 변동성이 커진 최근 장세에서는 신중한 투자 자세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배당을 겨냥한 연기금과 외국인들의 매수가 기대되는 배당주 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몇몇 배당주 펀드는 일반 주식형보다 높은 수익률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배당주 펀드는 수익률이 평균을 밑돌기도 한만큼 펀드에 편입된 종목을 잘 살펴봐야 합니다.
인터뷰 : 이혜진/NH투자증권 연구원
-"배당주는 일반적으로 재무구조 수익구조 안정적인 경향이 있구요 그 중에서도 대형주는 중소형주에 비해 주가 등락폭이 작기 때문에 안정적인 주가 흐름과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배당주 펀드 가운데서도 대형주를 많이 편입한 펀드가 안정적인 수익률을 낼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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