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6일 한전KPS의 주가가 1년 전 수준으로 회귀해 가격 부담을 덜어낸 지금이 적극적으로 매수할 때라고 조언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3만4000원을 유지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때 막연한 해외 공사 수주 기대감에 올랐던 주가가 해외 수주 성과 부진에 1년 전으로 돌아갔다”며 “그러나 한전KPS는 매출의 87%가 국내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굳이 예측 불가능한 해외 수주에 주목할 필요가 없는 종목”이라고 평했다.
윤 연구원은 “한전KPS의 투자 포인트는 해외 수주가 아니라 국내에서 별다른 위협 요인 없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점”이라면서 “우리나라 발전설비용량이 올해와 내년에 각각 전년 대비 12.4%와 9.0% 늘어날 것으로
이어 “1년 전이나 지금이나 미래를 전망하는 데 있어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다”며 “오히려 기대감에 올랐던 주가가 다시 하락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을 덜어낸 지금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설 때”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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